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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은호는 아버지가 사기를 당하자 꿈을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이겨내기 시작했다. 다니던 미술 학원을 쉬게 되고, 태운(김정현 분)으로부터 가장 떨리는 꿈은 은호라는 설레는 고백마저 거절했다. 누구보다 꿈을 향해 달리던 은호였기에 꿈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의 시련이 여느 때보다 안타깝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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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은호의 심경 변화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가족을 위로했지만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눈물을 삼켜내던 표정과 태운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애잔한 마음을 애틋한 눈빛에 담아냈다. 또, 태운의 고백을 거절할 때에는 차가운 표정과 눈빛으로 180도 다른 얼굴을 보이며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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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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