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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선에서 왔다는 허임의 말을 믿지 않은 연경은 실제 눈앞에 펼쳐진 한양 저잣거리의 진풍경에 비로소 자신이 과거로 와 버렸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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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의 백미는 한복을 갖춰 입고 조선시대 여인으로 변신한 연경의 행보였다. 어디서 본 듯한 사극 말투를 엇비슷하게 흉내 내는 것은 물론 처음 이용하는 뒷간 앞에서 무거운 치마를 한 팔에 접어 끼는 모습에선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위협하는 의문의 무리에 스프레이 파스를 난사해 주막을 온통 뿌연 안개 밭으로 만든 유쾌한 소동 역시 그녀의 코믹 본능이 돋보였던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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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태껏 영화를 통해서만 보여줬던 김아중의 코미디 연기가 '명불허전'에서 터지며 안방극장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는 주로 진중한 장르물에서 활약했던 그녀가 색다른 변신으로 돌아와 시너지를 발휘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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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 역의 김남길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 역의 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김아중의 호연은 매주 토, 일 밤 9시, '명불허전'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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