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눈덩이 프로젝트'의 콜라보레이션 2라운드 대결곡인 '환생'과 'Dumb Dumb'이 '대중성+음악성'에 멤버들의 우정까지 첨가되며 시청자들을 홀릭시켰다. 완벽한 2라운드의 성공이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net '눈덩이 프로젝트' 8회에서는 레드벨벳과 장재인-퍼센트-자이언트핑크가 각각 '환생'과 'Dumb Dumb'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장면이 공개돼 SM과 미스틱의 대결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
레드벨벳은 뮤직비디오를 위해 발랄한 교복 차림의 여고생으로 변신해 친근함을 자아냈다. 레드벨벳표 '환생'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진 여고생'을 주제 신동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만들어졌다. 멤버들 모두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하는데 특히 웬디는 '먹깨비'로 분해 양 손에 빵을 움켜쥐고 탬버린처럼 흔들며 박수를 쳐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맨 뒷자리에 앉아있던 조이는 살짝 웨이브를 하며 고혹적인 눈빛을 보내며 '노는 언니'로 완벽 빙의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가 하면 미스틱의 'Dumb Dumb' 뮤직비디오는 기존 레드벨벳 뮤직비디오에서의 '인형'을 차용하면서도 미스틱 만의 색깔을 입혀 오리엔탈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체적으로 촬영장을 분홍색 네온 사인으로 빛나게 해 신비감을 더하는가 하면 장재인이 오리엔탈 풍의 '인형'으로 완벽 변신해 신비로움을 뿜어낸 것. 여기에 퍼센트가 예상 밖의 수준급 춤 실력과 자이언트핑크의 파워풀한 래핑이 더해져 미스틱만의 스웩이 완성됐다.
이처럼 SM과 미스틱의 두번째 콜라보네이션은 성공을 예감케 하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의 탄생을 알려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음원도 기대 이상이었다. 레드벨벳에 의해 재해석된 '환생'은 윤종신의 원곡 위에 레드벨벳의 상큼한 비타민 보이스로 귀를 즐겁게 했다. 여기에 원곡에는 없는 아이린의 랩 파트를 추가해 달콤한 '환생'을 탄생케 했다. 이에 윤종신은 "나만 이득 봤다"고 극찬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퍼센트가 편곡을 전담한 'Dumb Dumb' 역시 미스틱스러운 새로운 노래로 탄생됐는데, 그 속에서도 레드벨벳이 샘플링한 '덤덤' 파트가 본래 가지고 있는 색깔을 잃지 않게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음원이 탄생되는 과정과 멤버들의 돈독한 우정을 지켜보며 웃음도 함께 했다. 서로 다른 소속사 임에도 이들은 아티스트로 하나가 됐고,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줬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 드러나지 않았던 SM과 미스틱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성큼 다가가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눈덩이 프로젝트의 3라운드인 '신곡 대결'이 예고되면서 '눈덩이 프로젝트'가 이번엔 어떤 방향으로 어디까지 커질지 기대를 증폭시켰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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