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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넥센 감독은 최근 선발 고민에 빠졌다. 앤디 밴헤켄, 제이크 브리검, 최원태로 이어지는 투수들은 안정세다. 그러나 불안한 4,5선발이 걱정이다. 그럼에도 장 감독은 "김성민이 그래도 잘 버텨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민은 해외 유턴파지만, 이제 KBO리그 1년 차. SK 와이번스에서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다. 제구와 구위 모두 기복이 심한 편. 장 감독은 "안 좋은 날에는 구속이 130㎞ 초반까지 밖에 안 나온다. 하지만 130㎞ 후반 이상이 나오면 그날은 변화구 각도 좋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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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에도 등판한 김성민은 김헌곤에게 볼넷,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최대 위기였다. 그러나 다린 러프를 1루수 땅볼, 이승엽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어 조동찬에게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위기 탈출과 함께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승리 요건을 채우면서, 처음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였다. 개인 최다인 7개의 탈삼진은 김성민의 좋은 구위를 증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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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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