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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있던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1위를 향한 두산의 쾌속 진군을 계속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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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이 꼭 필요했던 순간.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넥센 셋업맨 김상수가 던진 123㎞의 포크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걷어올렸다. 높이 뜬 타구는 계속 날아갔다. 넥센 우익수 박정음이 우측 펜스까지 달려가 공을 기다렸고, 마지막엔 점프까지 했으나 공은 펜스를 살짝 넘어가 떨어졌다. 동점 스리런포. 자신의 시즌 15호포이자 개인통산 3번째 대타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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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 홈런으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8회초 무사 3루의 위기를 넘기더니 8회말 1사 만루서 대타 박세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6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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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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