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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다. 그가 그동안 보여준 대표팀 운영 스타일과도 다르다. '난 놈' 신태용 감독은 가능한 한 대표팀의 정보를 노출했다. "어차피 알게 될 거 숨길 거 없다"는 식이었다. 게임에서 자기 패를 노출한 채 정면 승부를 펼쳤다. 그런데 그는 "이번엔 최대한 안 보여주고 싶다. 경기 직전까지 베스트11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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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수들은 언론에 민감하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도 예민하다. 선수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주전경쟁, 베스트11 같은 게 나오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이번엔 최대한 숨길 것이다. 대신 (언론에서) 맘껏 예상하는 건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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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이번 이란전과 다음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에 한국 축구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평소 자신의 스타일을 자제하고 있다. 자신감을 최대한 억누르고 조심스럽게 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 감독은 이란전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감독이 되고 난 후 이란과 우즈베키스탄만 생각하고 있다. 이란전 구상은 전부 내 머리 속에 있다. 공개할 건 아니다. 선수들이 전부 합류한 후 컨디션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이란을 무기력하게 만든 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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