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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그린 코미디다. 극중 공형진은 맏형이지만 사고뭉치인 정신적 막내 기주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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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은 영화에 대해 소개하며 "'로마의 휴일'은 지방 소도시 나이트클럽이다"라고 이야기해 반전 재미를 안겼다. "영화 때문에 10kg를 찌웠다"라며 "맡은 역할이 철 없고 긍정적인 친구라 살을 찌웠다. 촬영 끝나고 살을 뺐어야 했는데 못 하고 있다가 지금 5.5kg 정도 뺀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48년 살면서 이렇게 살 쪄본 적이 처음이다"는 그는 "앞으로 6kg더 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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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은 "평소 서글서글한 인상이지만 후배들에게는 무서운 선배다"라는 질문에 "예전에는 그랬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보평 타당성에 준해서 이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줘야 겠다 생각하면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어린 친구들을 보면 그런 마음들이 사그라 든다. 제 아들이 대학생이다. 그러다 보니 혼내지는 못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언이라고 하는 것은 내 마음 속에 애정이 있으니까 하는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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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브 때문에 혼난 적은 없다"는 공형진은 신현준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신현준이 '아랍사람 닮았다'는 이야기를 내가 영화에서 먼저 이야기했다. 그 이후로 광고도 찍었다"라며 "그 전에는 '이태리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나 때문에 코믹스러워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 육진수, 강신일, 방준호 등이 가세했고 '창수'를 연출한 이덕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로마의 휴일'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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