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7년 한국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 경신작 '브이아이피'가 8월 23일(수) 개봉한 이래 개봉 3일째인 8월 25일(금)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이로써 '브이아이피'는 천만 흥행 영화 '택시운전사'를 비롯 '청년경찰', '혹성탈출: 종의 전쟁'등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한국 범죄 영화 흥행의 새 장을 열었다.
'브이아이피'가 8월 23일(수) 개봉 첫 날 2017년 한국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을 달성하며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을 시원하게 제압한 데 이어 개봉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브이아이피'는 개봉 3일 째 146,334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8월 26일(토) 오전 7시 기준/누적 관객수 487,976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특히 '브이아이피'는 지난 3월 23일 개봉한 '프리즌'이 최종 스코어 2,931,897명을 기록하며 흥행 했던 바, 무려 5개월 만에 청불 등급 영화 중 흥행을 예고한다.
'브이아이피'가 이처럼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범죄 영화 스타일을 지향한 데 있다. 기존 남성들의 브로맨스와 의리를 활용한 범죄 영화가 꾸준히 인기를 끌었지만, '브이아이피'에서는 주요 캐릭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이야기를 힘있게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을 활용했다.
여기에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활용한 국가기관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등장은 조폭 영화들의 홍수 속에 신선한 흥미를 제공한다. 국정원 박재혁 요원(장동건), 경찰청 채이도 형사(김명민), 보안성 리대범 요원(박희순)은 각자의 조직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활용 되어 영화의 판을 뒤집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마지막으로 이종석이 맡은 '브이아이피'의 타이틀롤 VIP 김광일은 모두가 분노하고, 모두가 주목하지만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괴물로 등장해 관객들의 공분을 이끈다. 김광일을 맡은 이종석은 스타라는 무게를 버리고 오직 '브이아이피'의 촘촘한 시나리오와 박훈정 감독에 대한 신뢰로 영화에 출연을 결정 했고, 극 중 김광일 역할로 스타 배우들 중 가장 괄목할 성장을 이룩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열연과 한국사회의 특수성을 활용한 이야기, 충무로와 베니스가 주목한 새로운스타일의 영화 '브이아이피'.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 영화는 박훈정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 배우들의 열띤 연기 대결, 예측불허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내며 새로운 범죄 영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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