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약진이 뜨겁다. 28일 현재 2위 두산은 선두 KIA 타이거즈에 1.5게임 차로 다가 서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1무1패, 후반기 들어27승2무7패(승률 0.794)를 기록했다.
차곡 차곡 따라붙더니 드디어 선두 사정권이다. 추격 원동력은 살아난 박건우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 그리고 꾸준함의 대명사 장원준의 활약이었다. 이들 두산 삼총사는 8월 힐릭스 플레이어(Helix Player) 랭킹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힐릭스 플레이어 랭킹은 선수평가 지표 중 높은 객관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을 이용해 수치를 집계한다.
박건우의 8월 월간 WAR은 1.634로 전체 2위다. 전체 1위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으로 1.824. 니퍼트는 1.302로 전체 5위, 장원준은 1.193으로 전체 8위. 톱 10에 무려 3명이 포진했다. 두산은 박건우가 살아나면서 타선에 짜임새가 더해졌다. 시즌 중반 박건우가 주춤하면서 헐거워졌던 타선이다. 민병헌 양의지의 사구 부상도 추진력을 갉아먹었다. 8월 박건우의 활약은 시너지 효과까지 불러왔다. 월간 타율 4할3푼7리(87타수 38안타)에 3홈런 13타점. 올시즌 타율 3할6푼에 14홈런 62타점을 기록중이다.
니퍼트는 8월 한달간 5경기에 선발출전해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97로 잘던졌다. 장원준 역시 이달 들어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은 2.16으로 좋았다. 니퍼트는 올시즌 13승6패, 장원준은 11승7패다. 투타 핵심멤버들의 제 몫 완수는 팀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8월 WAR 3위는 NC 다이노스 박민우(1.530), 4위는 kt위즈 라이언 피어밴드(1.339), 6위는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1.283)였다.
지난해부터 KBO(한국야구위원회)를 공식 후원해 오고 있는 한국쉘석유는 KBO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달 힐릭스플레이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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