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로테이션 조정을 통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KBO리그에서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5위 넥센은 4위 롯데에 2.5경기 뒤져있고, 6위 SK에 반 경기 앞서있다. 공교롭게도 29~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SK를 상대한다. 넥센은 29일 선발 투수로 앤디 밴헤켄을 예고했다. 당초 순서대로라면, 김성민이 나와야 하지만, 4일 휴식을 취한 밴헤켄이 먼저 등판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9일 경기에 앞서 밴헤켄의 등판에 대해 "오늘 뿐 아니라 모든 경기가 승부처다. 원래 밴헤켄이 다음 주 로테이션에 두 번 들어가는 일정인데, 하루 당겼다. 제이크 브리검도 지난주에 당겨 썼었다. 계속 승부처이기 때문이다. 브리검의 개인 성적은 안 좋았지만, 그래도 2경기를 다 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감독은 "4일 휴식 후 등판은 코치진,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결정했다. 본인들도 문제 없다고 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넥센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가 바로 4~5선발이다. 좌완 김성민이 최근 잘 던지고 있으나, 기복이 있다. 5선발 자리는 투수들이 돌아가며 메우고 있는 상황. 외국인 투수들에게 휴식을 적게 주면서, 변수를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이다. 최원태 역시 마지막 승부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장 감독은 "마지막 주 정도에 당겨 쓸 수도 있다. 어차피 한 정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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