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가 29일 전격 임의탈퇴 신청신분이 됐다. 지난 26일 2군행을 통보받자 27일 미국으로 떠났고, 막판까지 LG 구단은 설득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초유의 사태를 겪은 뒤 LG 선수단은 생각보다 담담하다. 과연 선수단내 충격파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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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선수단내 동요는 전혀 없다. 어수선한 분위기도 없다. 새로운 타자를 데려온다고 해도 한달이 걸릴 것이다. 또 포스트시즌에는 뛸 수도 없다. 대체 용병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정성훈 등 로니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 중에서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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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모습은 더욱 볼썽 사나웠다. 치열한 5위 다툼 속에서 외국인 타자를 2군에 내려보낼 때는 내부 고민이 적지 않았다. 양 감독은 "열흘(2군에서 머무는 기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그 이후에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고 봤다.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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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는 마음먹기에 따라선 얼마든지 전화위복이 된다. 문제는 계기를 어떻게, 어느 순간에, 누가 주축이 돼 만드느냐다. 감독이 할수 있는 부분과 선수들이 할수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LG는 10개구단 중 가장많은 29경기가 남았다. 체력부담이 상당하겠지만 스스로 결정할 부분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의미다. 변화는 안에서부터 만들어져야 한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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