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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와 비야누에바가 풀타임을 뛰었다면 얘기가 달라졌겠지만 올시즌 한화의 패착은 허물어진 마운드가 맞다. 베테랑과 신진급이 조화를 이루지 못했고, 가장 큰 부분은 정우람까지 이어줄 안전한 옵션을 충분히, 그리고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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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한화가 안정적으로 확보한 마운드 무기가 정우람 밖에 없다는 점이다. 선발진은 여전히 부실하다. 부상 변수를 빼놓고도 점차 살아나고 있는 윤규진이 위안일 뿐 김재영 김범수 등 영건들은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해야 한다. 안영명은 어깨수술 뒤 재활 첫해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더 해볼만하지만 안정감은 덜하다. 배영수는 후반기 들어 힘이 뚝 떨어졌고, 이태양은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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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2승5패, 7.43)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때부터 페이스가 정상적이진 않았다. 송은범은 여전히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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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시즌 팀타율은 2할9푼으로 리그 전체 4위다. 하지만 팀평균자책점은 5.27로 전체 8위에 처져 있다.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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