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아육대'가 MBC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된다.
앞서 MBC는 내달 4일부터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MBC의 각 예능 프로그램들은 4일(월요일)전의 방송까지만 정상 방송되거나, 기촬영분에 대한 소화를 위해 4일 이후 1회를 더 정상 방송할 지 여부를 내부 고심 중이다.
또한 MBC는 재방, 편집 방송(하이라이트), 영화 또는 다큐 편성등 대체 방송 계획을 수립 중이다.
MBC 최대 연례행사인 DMC 페스티벌까지 30일 "개최 취소"를 선언한 가운데 이목이 쏠렸던 것은 2017 추석 특집 MBC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다. 9월 녹화에 10월 방송을 예정했던 프로그램.
MBC 예능국이 1년에 2번 (설, 추석) 마련하는 큰 행사인데다 수많은 아이돌과 그 관계자, 팬덤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방송이기에 총파업 결의 이후 정상 녹화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육대'는 예정대로 녹화를 치를 예정이다. 단, 담당자인 허항PD를 비롯한 노조에 가입된 스태프들은 파업과함께 '아육대' 일선에서 전면 하차한다.
MBC는 "'아육대'를 취소하지 않는다'는 지침 하에 기존스태프들을 대체할 인력이 외부로부터 충원할지, 회사내부 비노조원들에 의해 진행할 지 여부를 고심 중이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전체 조합원 1758명 중 1682명이 투표에 참여해(투표율 95.68%) 이 중 1568명이 파업에 찬성(93.2%)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의 찬성률은 2011년 71.2%, 2016년 85.42%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다.
MBC 총파업은 이미 예고된 바다. 앞서 시사제작국, 콘텐츠제작국, 보도국, 아나운서국, 드라마국, 편성국, 예능국, 라디오국 소속 조합원들이 제작 거부 의사를 밝히며 총파업 동참 의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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