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현아, 빅스LR의 완벽한 라이브 무대가 귀를 사로잡았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선라이브' 코너에는 현아와 빅스LR이 출연했다. 또한 이날 DJ 김태균을 대신해 김동완이 스폐셜DJ로 참여했다.
현아는 지난 29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팔로잉(Following)'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베베'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귀엽고 재치 있게 풀어 낸 곡으로, 트로피컬한 느낌의 미니멀한 악기구성과 사운드 패턴이 돋보이는 노래다.
빅스의 첫 유닛인 LR은 2년 만에 한층 더 성숙해진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위스퍼'는 미니멀한 구성에 무게감 있는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 곡으로 레오의 속삭이는 보컬과 라비의 리드미컬한 랩이 매력적인 노래다.
이날 김동완은 빅스LR과 현아와의 만남에 진심으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라비 씨 라이언 고슬링 닮지 않았나. 한창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격앙되어 있었는데 라이언 고슬링이 내한해서 가요 프로그램에 와 있는 거다"라며 "굉장히 눈 여겨봤다. 솔로 무대도 정말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쑥스러운 라비는 "팬 분들은 가끔 얘기해주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동완은 "현아 씨는 포미닛 활동할 때 미친 것처럼 하는 노래를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미친 것처럼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첫 라디오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자 팬들은 레오의 '고음'에 극찬을 보냈다. 레오는 "라비가 매번 쓸때마다 높게 만들어 성대가 온전치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라비는 "레오가 하니까 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현아는 이번 앨범에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은 '민낯'을 담았다. "26살의 현아 모습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무보정이다. 조명을 잘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느낌이라 신선했다"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레오는 '모교에서 쫓겨났다'는 목격담에 대해 "근처에서 교복촬영이 있어서 갔었는데, 선생님이 나가라고 하셨다"라며 "교복 광고를 찍어도 될까 생각을 했다.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신화는 30살까지 교복광고를 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벌써 데뷔 10년 차인 현아는 "아직도 '컬투쇼' 나올 때 떨린다"라며 "작은 팬들의 사랑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성숙한 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라이브 무대와 달리 빅스LR은 "재미가 없다"라며 "주위에서 힘들어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아 역시 "무대 외의 것들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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