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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봉필은 맨홀을 타고 다시 2017년 현재로 타임슬립을 했다. 이전 시간여행에서 봉필은 입대 하루 전으로 떨어져 수진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원래 과거에서 봉필은 입대 하루 전 오픈한 진숙의 꼬치 가게 일을 도왔지만, 봉필은 대신 공모전에 제출할 사진을 찍으러 간 수진을 따라가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입은 열리지 않고, 봉필은 수진의 카메라에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영상을 찍어 뒀다. 운명의 장난으로 수진은 이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이를 주운 진숙은 수진에게 돌려두는 대신 그대로 버려두기로 결정했다. 카메라를 발견한 건 재현(장미관 분). 재현이 수진과 우연히 만나 카메라를 돌려주는 것으로 7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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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빛을 발했다. 봉필 역의 김재중은 과거를 아무리 바꿔도 이어지지 않는 수진과의 끈에 좌절하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잘생김을 내려놓고 망가지던 지금까지의 연기와 또 다른 결을 보여주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수진이 동네 패밀리들 앞에서 재현으로부터 공개 프러포즈를 받는 현장을 뒤에서 쓸쓸히 바라보는 표정에서는 눈빛 연기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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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봉필은 현재에 남아 수진을 설득하는 대신 현재를 바꿀 기회를 잡으러 다시 맨홀을 타기로 결정했다. 봉필의 이번 목표는 진숙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수진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것. 과연 봉필이 이번에 떨어지는 과거는 언제가 될지, 그리고 그의 바람대로 수진, 진숙 사이의 삼각관계도 정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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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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