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들이 펄펄 날았다. 강호들도 순항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대표팀에서 한풀이 무대를 가졌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각) 페로제도를 상대로 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B조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난달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퇴장 후 심판을 밀쳤다가 5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호날두는 모처럼 실전경기에서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이번 예선 14번째 골을 터뜨림과 동시에 통산 A매치 78골을 터뜨렸다. 펠레가 브라질에서 세운 77골을 넘어섰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은 5대1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스위스에 이어 B조 2위를 지켰다.
프랑스는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마스 르마(AS모나코),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등 스타들이 두루 날며 네덜란드에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같은날 네덜란드와의 A조 경기에서 4대0으로 이겼다. 특히 음바페는 이날 경기 직전 파리생제르맹행을 확정지으며 자신의 이적을 자축했다. 음바페의 몸값은 무려 1억8000만유로, 네이마르에 이은 몸값 2위다.
올 시즌 맨유로 이적해 초반부터 골폭풍을 이어가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도 대표팀에서 그 활약을 이어갔다. 루카쿠는 '약체' 지브롤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마 뫼니에(파리생제르맹) 역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벨기에는 9대0이라는 기록적인 대승을 챙겼다. H조 선두도 굳게 지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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