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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우 송도순은 "며느리에게 칠순 생일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해달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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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무대 뒤에서 배우 박준혁의 아내이자 송도순의 며느리 채자연이 나타나 시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늘 시어머니께 다이아몬드를 약속하는 자리인지 모르고 나왔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말문을 연 채자연은 "다이아몬드 얘기는 3년 전에 나왔는데 그때는 시어머니의 칠순이 먼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래서 해드리겠다고 했던 건데, 갑자기 칠순이 내년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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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랑이 시어머니인 송도순을 잡는 며느리로 널리(?) 알려진 채자연은 "처음에 결혼할 때 예단, 예물 등 혼수를 따로 안 했다. 그때 어머니가 나를 따로 불러서 '너 다이아반지 필요하니? 사람이 반짝반짝 빛나야지 그 다이아몬드 반지가 무슨 소용이니'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예물을 안 받겠다고 하고는 스스로가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왔다"고 시어머니의 말에 물러서지 않고 반격했다. 그러자 송도순은 "옛날에는 빛났지만 지금은 그 빛이 없어졌으니 빛나는 걸 줘"라고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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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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