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4연패를 끊고 다시 분위기 살리기에 나섰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5이닝 6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12승(7패)을 거뒀다. 반면 삼성 선발 우규민은 5이닝 7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0패(6승)를 당했다.
선취점부터 두산이 얻었다. 1회 1사 후 류지혁과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쳤고 김재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류지혁이 홈을 밟았다.
3회초 삼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김성훈과 김헌곤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1,3루를 만들었고 구자욱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3회말 다시 앞서 나갔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김재환이 2사 후 닉 에반스와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4회초 삼성은 역전 기회를 맞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성훈의 2루땅볼 때 2루수 오재원이 홈에 송구를 하며 3루주자 이현동을 아웃시켰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헌곤은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구자욱까지 3루 땅볼로 아웃돼 점수를 얻지 못했다.
두산은 위기를 넘기니 기회가 찾아왔다. 6회 선두타자 박세혀과 오재원이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3-1.
이어 교체된 투수 박근홍은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류지혁이 희생 번트로 주자를 2,3루에 보냈다. 박건우가 고의4구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됐고 정진호가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 1득점을 했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만루에서 에반스가 3타점 2루타를 때려내 7-1이 됐다.
6회부터 두산은 김명신 이현승 김승회 등 필승조를 가동하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김성배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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