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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이날도 불펜진이 말을 듣지 않았다. 5-4로 앞선 5회말 선발 다이아몬드에 이어 등판한 김주한과 채병용이 난타를 당해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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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타선은 이날 올시즌 최고였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21안타를 터뜨렸다. kt는 1회말 3점을 선취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1사후 김진곤과 로하스의 연속안타에 이어 윤석민이 중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유한준의 적시타가 터져 3-0이 됐다. 이어 3회말에는 윤석민의 좌측 2루타에 이어 유한준이 우전적시타로 점수를 불러들였고, 계속된 2사 1,2루서 오태곤의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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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로 점수차를 벌린 kt는 이후 불펜투수들이 나머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여유있게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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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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