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준비하지 않고 있다. 우즈벡 이기려고 왔다. "
우즈베키스탄과 '단두대 매치'를 앞둔 신태용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47)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4일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날씨도 좋고, 숙소도 좋고 불편함이 없다. 우리는 우즈벡을 이기려고 왔다. 플레이오프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는다. 이란전 잡을 수 있는 걸 놓쳤다. 좀 의기소침했다. 지난 경기는 잊었다. 마지막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다. 김영권은 주장이다. 내일 선발 출전한다"라고 말했다.
바바얀 감독고 우즈벡 팀에 대해선 "2015년 아시안컵과 브라질올림픽 예선전 때 바바얀 감독을 만났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우즈벡의 경기력을 얕볼 수 없다. 상당히 좋은 팀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5일 밤 12시(한국시각) 우즈벡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한다.
한국은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하게 된다. 또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도 쌓게 된다.
한국이 진다면 복잡한 경우의 수에 빠진다. 최악의 경우 A조 4위로 예선 탈락할 수도 있다. 비긴다면 이란-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본선행이 정해진다.
한국은 이란전(0대0 무)을 마치고 1일 우즈벡으로 출국했다. 태극전사들은 타슈켄트 현지에서 총 3차례 적응훈련을 하고 우즈벡과 상대한다.
A대표팀은 4일 경기 전날 우즈벡과 대결할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갖는다. 신태용 감독은 정보 노출을 막는 차원에서 초반 15분만 공개한다.
한국은 역대 우즈벡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10승3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
우즈벡도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A조 4위인 우즈벡이 한국을 잡고, 이란이 시리아와 최소 비기거나 이겨준다면 2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우즈벡은 최근 중국 원정에서 0대1로 졌다. 삼벨 바바얀 우즈벡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한국 미디어의 훈련 취재를 막았다.
타슈켄트(우즈벡)=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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