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에는 올 것 같습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기대하고 있다. 바로 오지환의 복귀다.
힘든 후반기를 치르고 있는 LG에겐 정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LG 양상문 감독은 5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얘기를 나누며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소식을 알렸다.
양 감독은 "이천웅은 3주 진단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천웅은 지난 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좌익수로 출전해 5회말 수비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올시즌 75경기서 타율 2할8푼4리, 2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이천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문선재가 1군에 콜업됐다.
샛별처럼 등장했던 투수 김대현도 아직 돌아오려면 멀었다. 지난달 18일 인천 SK전서 선발등판해 1이닝을 던진 뒤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었다. 검진결과 근육이나 인대에 이상이 없지만 선수가 불편함을 느껴 휴식을 주기로 했었다. 양 감독은 "(김)대현이는 이제 캐치볼을 하는 정도다"라며 "선수가 처음으로 아프면 아무래도 더 조심하는 경향이 있다. 본인이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했다.
오지환 얘기가 나오자 양 감독의 얼굴에 조금 미소가 떠올랐다. 양 감독은 "이번에는 (오)지환이가 이번주 내로는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오지환은 지난달 3일 잠실 롯데전에서 1루로 귀루하다 발목을 다쳤고, 1군에서 빠졌다. 이제 통증이 많이 사라져 훈련을 하고 있다.
양 감독이 "(오)지환이가 우리 팀에서 수비가 가장 안정감이 있다. 그리고 한방을 쳐 줄 수 있는 타격도 갖췄다. 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후반기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으며 5위 넥센에 3게임 뒤진 7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오지환의 복귀는 타격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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