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1번으로 나선다.
KIA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명기를 대신해 버나디나를 1번으로 배치했다.
버나디나는 올시즌 초반 1번타자로 나섰던 경험이 있다. 정확한 타격에 발이 빨라 톱타자에 어울린다는 판단에 KIA가 영입을 했고, 6월 초까지 줄곧 1번으로 출전했다.
초반 부진을 보인뒤 반등을 하며 의외의 장타력을 보이자 KIA 김기태 감독은 고민이던 3번 타자로 버나디나를 중용했고, SK와의 트레이드로 온 이명기를 1번으로 출전시켰다. 1번 이명기 ,2번 김주찬, 3번 버나디나의 타순이 고정돼 최근까지 왔지만 지난 3일 고척 넥센전서 이명기가 수비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고, 당분간 뛸 수 없는 상태로 판명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이날 라인업을 짜면서 1번 경험이 많은 버나디나를 1번으로 기용했고, 2번 김선빈을 출전시켰다. 버나디나의 자리인 3번엔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대타로만 출전했던 김주찬이 선발 출전했다.
이명기 대신 김호령이 중견수로 나섰다. 버나디나는 우익수를 맡았다.
김 감독은 "일단 버나디나를 1번으로 기용했다. 고정은 아니다. 바뀔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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