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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일 타슈켄트 한 식당에서 국내 기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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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져서는 안 되는 경기였다. 그래서 표정이 무거워 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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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우즈벡전은 그동안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역시 대표팀은 쉽지 않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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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하면 기쁠 줄 알았는데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생각해야 한다. 벌써부터 생각이 많다.
기성용은 못 뛸 거 알고 뽑았다. 선수들 리드하는 차원에서 뽑았다. 무리하게 시키고 싶지 않았다.
-경기력과 결과는 아쉬웠는데.
축구가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없다. 절대 그렇지 않다. 바꿀 수 있다면 축구협회 예산 절반 투자해서 명장 데려오면 된다. 월드컵 진출이 목표였다. 서서히 바꿔나가면 된다. 팬들은 빨리 발전했으면 바란다. 하루 아침에 비난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비난과 격려를 동시에 해달라.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건가.
두 경기에 올인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모든 걸 걸었다. 앞으로 9개월 준비를 해야 한다. 축구협회와 상의해서 하겠다. 선수 장단점 등 잘 파악해서 준비하겠다.
-뭘 준비할 건가.
제가 준비하는 것 보다는 선수들이 잘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 해외파나 K리그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뿌리는 K리그다. 축구팬들이 K리그를 응원하고, K리그도 성장해야 한다. K리그를 많이 응원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동국의 출전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교체 카드는 3장이다. 감독은 전체를 보고 판단한다. 언론이나 팬들의 얘기는 공감한다. 교체 카드를 함부러 할 수 없다. 김민재가 이란전 때 머리가 아파 어지럽다고 해서 교체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다. 김주영 카드를 투입하면서 공격 카드를 쓸 타이밍이 늦었다. 이란을 생각할 때 수비에서 먼저 바꿀 수밖에 없었다. 이동국의 출전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어제 우즈벡전에선 출전시간이 조금 늘었다. 골을 넣어줄 것으로 믿고 넣었다.
타슈켄트(우즈벡)=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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