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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는 4번타자 윤석민이 있다. 넥센 2연전. 두 경기 모두 윤석민이 팀 중심에 있었다. 5일 첫 번째 경기는 4회 선제 결승 투런포를 때렸다. 6일 2차전에서도 1회 선제 적시타를 쳤다. 공격력에서 많이 부족해 패수가 늘었던 kt인데, 이렇게 경기 초반 선취점을 내자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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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윤석민 카드를 버릴 이유는 많지 않았지만, 사정이 뭔지는 몰라도 윤석민은 갑작스럽게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게 윤석민에게 나쁘지는 않았다. 넥센에서는 1루수로 뛸 때는 채태인과 자리가 겹쳤고, 3루수로 뛰기에는 김민성이 있었다. 올해 완벽한 풀타임 시즌을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kt에서는 부동의 4번타자가 될 수 있었다. 또, 은사 김진욱 감독과 만나는 것도 반가웠다. 윤석민을 중학교 시절부터 지켜봐 온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에도 윤석민을 애지중지했다. 이번 트레이드 과정에도 김 감독의 의중이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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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윤석민 트레이드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 팀이 어땠을까 싶다"고 말하며 "윤석민과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심 타순에서 잘해주자 팀에 힘이 생겼다. 그 이전과 이후 경기가 확실히 다르다. 본인이 하는 것 뿐 아니라 라인업에 다른 타자들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중심에 힘이 생겨 상대가 어렵게 승부를 하다보니 다른 타자들도 찬스를 살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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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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