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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kt 위즈전서 9이닝 1실점의 완투로 시즌 9승에 올랐던 윤성환은 3경기, 20일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윤성환이 시즌 10승을 돌파한 것은 2008~2009년, 2011년, 그리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8번이다. 통산 120승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꾸준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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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이 3회초 선취점을 뽑아내 1-0으로 앞선 3회말. 윤성환은 전준우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문규현을 중전안타로 내보내 무사 1루. 윤성환은 전준우에게 125㎞짜리 슬라이더를 바깥쪽으로 던지다 좌중간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이어 손아섭을 중전안타, 최준석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무사 1,3루의 위기가 이어졌지만, 이대호와 강민호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김문호를 1루수 직선아웃으로 처리, 추가 실점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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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윤성환은 "5년 연속 10승을 달성해 기쁘다. 선수들이 홈런을 쳐줬고, 포수 최경철 형이 좋은 리드를 해줬다. 동료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면서 "처음 프로를 시작할 때 120승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다. 꾸준히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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