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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야수들에게 고른 기회를 주고 있다. 올 시즌 50경기 이상 뛰고 있는 선수가 총 16명.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가장 많은 50경기 이상 출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박용택, 양석환 만이 규정 타석을 채우고 있다. 이는 kt 위즈와 함께 가장 적은 수다. 게다가 15홈런 이상을 친 타자가 없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시즌 중반 부상으로 방출됐고, 새로 데려온 제임스 로니는 23경기를 뛰고 나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2군행을 거부하면서 LG의 사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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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LG는 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8회말 1사 후 문선재의 안타와 2연속 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KIA 마무리 김세현과 4번 타자 정성훈의 대결. 김세현의 공이 나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정성훈이 김세현의 바깥쪽 공을 결대로 밀어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극적인 3-3 동점을 만드는 순간. 이후 LG는 연장 10회말 김재율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에 빠졌다면 더 무기력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뒷심으로 승리했다. 6일 경기에선 헨리 소사가 완봉승을 거뒀다. 공격에선 3번 박용택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4번 정성훈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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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이 없었다면, LG의 공격력은 더 암담했을 것이다. 신구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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