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25·전북)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을 준비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대표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진수가 이란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후 좋지 않았던 오른쪽 허벅지가 파열된 상태에서도 부상을 참고 우즈벡과의 최종전을 위해 끝까지 훈련을 소화했다"고 귀띔했다.
김진수는 이미 지난달 22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소집 전부터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미했다. 당시 대표팀 관계자는 "김진수는 오른쪽 허벅지 앞쪽이 만성적으로 당기는 현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첫 소집훈련 때부터 오른발목 염좌 부상을 한 김민우(수원)와 함께 열외 돼 재활훈련을 펼쳤다.
김진수는 지난달 24일부터 팀 훈련과 재활 훈련을 병행하면서 이란전을 대비했다. 그러나 워낙 이란과의 혈투가 치열했던 탓에 문제가 됐던 허벅지가 탈이 나고 말았다. 허벅지 근육이 약간 찢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김진수는 부상 사실을 숨기고 우즈벡전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벡전을 앞두고 오른쪽 측면으로 옮겨 훈련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아마 출전 기회가 주어졌으면 부상을 참고 뛰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7일 귀국한 김진수는 곧바로 전주로 이동, 부상 부위에 대한 CT촬영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허벅지 근육이 많이 찢어지지 않았다.
파열된 근육이 나을 때까지 재활을 해야 하는 김진수는 10일 강원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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