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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것은 홈런을 3개나 허용했다는 점이다. 올시즌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해 온 박세웅은 이날 제구력 난조를 겪으며 홈런포를 잇달아 허용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동안 4홈런을 내준 박세웅은 일주일만의 등판서 또다시 난타를 당했다. 최근 2경기서 7개의 홈런포를 허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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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홈런을 많이 맞게 됐을까. 첫 풀타임 선발이었던 지난 시즌 피홈런은 17개였다. 지난해에는 139이닝, 올해는 벌써 162⅔이닝을 던졌다. 투구이닝이 늘면서 피홈런이 많아진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후반기에 집중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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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전서 내준 홈런 3개는 모두 실투라고 봐야 한다. 박세웅은 2-1로 앞선 4회초 1사 1루서 이승엽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승엽은 경북고 후배이기도 한 박세웅의 143㎞짜리 직구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려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박세웅은 멍하니 타구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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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라면 누구나 시즌 막바지에 이를수록 지치게 되고 홈런을 맞을 수도 있다. 그래도 박세웅이 풀타임 선발 두 번째 시즌을 무난하게 마치기 위해서는 피홈런을 줄일 필요가 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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