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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그대로 상대팀 벤치로 갔다. 다들 마크 휴즈 스토크시티 감독과 악수를 하리라고 생각했다.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은 수석 코치와 악수를 나눈 뒤 그대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휴즈 감독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휴즈 감독은 그런 무리뉴 감독을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TV중계카메라가 휴즈 감독에게 다가왔다. 휴즈 감독은 무리뉴 감독을 가리키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자신을 무시했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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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다르다. 그는 자주 악수를 거부하곤 했다. 특히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는 악수 거부는 물론이고, 몸싸움도 벌인 바 있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과도 악수를 나누지 않은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무리뉴 감독은 다양한 이유를 들어 자신의 '무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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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 해답은 휴즈 감독의 인터뷰에서 찾을 수 있다. 휴즈 감독은 "경기 중에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일이 있었다. 나는 그가 내 테크니컬 에어리어 쪽으로 오는 것을 보고 그를 밀었다. 아마도 그랬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나와 악수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여기에 오늘 결과도 무리뉴 감독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 것이다. 빅클럽으로서는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만 할 것이다. 아마도 무승부는 무리뉴 감독에게 부정적인 결과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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