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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토)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3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자신의 친부모가 해성그룹 부회장 부부 최재성(전노민 분)-노명희(나영희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등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LTE급 전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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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호의를 베푸는 최도경(박시후 분)과도 엇갈렸다. 그녀는 차 사고의 악연으로 얽힌 도경의 제안으로 재벌 3세 모임 N가온의 트렁크쇼 일일 호스트를 맡게 됐다.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뽐내며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으나 도경은 차 수리비 정산 약속을 깨고 돌연 사라져 지안을 애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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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딸 지안을 향한 서태수-양미정(김혜옥 분)-노명희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태수는 해성그룹 정규직 탈락에 상심하고 있을 딸 걱정에 서울로 상경했다. 하지만 돈 걱정 때문에 한우 대신 삼겹살을 먹고 은행잔금을 탈탈 털어 만든 용돈을 거절하는 딸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어느 순간 자신에게 존댓말을 쓰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지안의 모습에 더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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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명희는 지안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폈고 자신의 품에서 곱게 자라야 할 딸이 아르바이트에 치여 사는 모습을 목격하자 끓는 속을 삭히며 상심했다.
이처럼 '황금빛 내 인생' 3회는 휘몰아치는 몰입력으로 시청자들을 빨아들였다. 2회에서 미정이 자신의 친딸이 누구냐고 묻는 명희에게 지안이라는 것을 밝혔는데 불과 1회만에 지안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3회 말미에서 지안은 미정의 손에 이끌려 간 장소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부부가 해성그룹 부회장 최재성-노명희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미정에게 "이 분들이 네 친부모님이셔"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지안은 이번 만남을 통해 흙수저에서 금수저가 될 수 있는 '인생 치트키'가 넝쿨째 굴러온 상황. 또한 이를 계기로 서태수-최재성 두 집안과 가족 개개인을 둘러싼 관계의 비밀에 한층 접근했다. 25년 만에 잃어버렸던 동생을 만나게 됐다는 사실에 들뜬 도경과 자신에게 베일에 가려진 언니가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듣게 된 최서현(이다인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태수의 쌍둥이 자매 서지안-서지수(서은수 분) 사이에 벌어질 미묘한 관계 변화와 거미줄처럼 얽힌 비밀까지 밝혀질 예정이라 앞으로 펼쳐질 충격적인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향후 '흙수저' 지안에게 첩첩산중으로 휘몰아칠 인생 역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폭발적이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간만에 거침없이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났다", "완전 꿀잼! 시간 순삭이네", "도경이와 엮이는 과정도 재미있네", "지안이 해성그룹 재벌딸길 걸어주라", "지안이 친딸 소취", "지안이 빨리 금수저 되라", "천호진 진짜 연기 잘하더라", "지안이 아빠 연기 눈물났네", "김혜옥 신혜선 티셔츠 들고 울 때 나도 순간 울컥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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