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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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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그 동안 '광해', '밀정' 등 추석 개봉 영화가 많아 '추석의 남자'라고도 불렸다. 이에 "어떻게 하다보니 추석 연휴를 노린 작품들만 했다"라며 "많은 관객들이 좋은 영화를 접할 수 있으면 배우로서 행복하고 좋은 것 같다"는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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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촬영이 90%였다"라는 박희순은 '남한산성'을 지키는 수어사 역을 맡았다. "독감주사를 맞았는데도 촬영 첫날 감기에 걸렸다"고. 원작 작가의 팬이라는 조우진은 조선의 천민 출신으로 청의 관직에 올라 병자호란 당시 청과 조선간의 통역을 담당한 역관 역을 맡았다. "인물의 고뇌가 조선인들에게 더 날을 세웠던 것 같다"라며 "살고자 하는 의지가 이 사람을 살렸다고 생각했다"고 역할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고어로 대사가 힘들었다"라면서도 "주옥같은 명대사가 많았다"고 설명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만주어를 소화해야 했던 조우진은 "무조건 외웠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고수와 박희순은 '액션'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독감으로도 힘들었던 박희순은 "투구가 무섭고, 바닥이 눈이라 미끄러웠다. 털 옷은 너무 무거웠다"라며 부상투혼을 밝혔다.
한편 영화는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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