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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한 이후 12일만의 등판이다. 5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정상 로테이션에 따르면 류현진은 선발등판을 한 번 지나간 셈이 됐다. 로테이션 조정 이전 스케줄이라면 류현진은 12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서야 했는데, 13일 불펜에서 48개의 공을 던지는 것으로 실전피칭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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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12~1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에 마에다 겐타, 커쇼, 다르빗슈가 선발로 내정됐고, 15일 하루 휴식 후 16~18일 워싱턴과의 원정 3연전에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마에다는 정상적인 순서라면 18일 경기에 나가야 하는데, 결국 류현진에게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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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와 다르빗슈에 대한 로버츠 감독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커쇼는 현역 최고의 투수이니 그렇다 쳐도 등판 날짜를 조정해줄 정도로 다르빗슈를 대우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도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LA 타임스는 지난 12일 '다르빗슈가 최근 연이어 부진을 보이고 있음에도 다저스는 여전히 그에게 기대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르빗슈는 최근 2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하고 5실점하는 등 다저스 이적 후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34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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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는 다저스 구단이 포스트시즌 2선발로 쓰기 위해 지난 7월말 트레이드로 데려온 투수다. 여기에 연봉도 1100만달러에 달해 로버츠 감독으로서는 어떻게든 그가 제 컨디션을 찾도록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다르빗슈가 끝내 정상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은 또 달라질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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