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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과정에서 해프닝이 일어났다. 김현수의 안타 때 2루주자 세자르 에르난데스도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 판정을 받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는 듯했다. 필라델피아 선수들도 김현수를 향해 끝내기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이 순간 마이애미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것이다. 판독 결과 에르난데스의 몸이 포수 J. T. 리얼무토의 미트에 살짝 닿은 것으로 나타나 판정이 번복됐다. 김현수에게 음료수를 퍼부으며 기뻐했던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멋쩍은 표정으로 다시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만일 에르난데스가 그대로 세이프였다면,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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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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