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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서 보나는 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똑단발 헤어스타일에 교복을 입은 발랄한 여고생 '이정희' 역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7080 세대들의 추억을 부르며 아련한 향수를 자극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천방지축 왈가닥인 성격이지만 짝사랑하는 손진(여회현 분) 앞에서는 수줍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지수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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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부 엔딩에서 정희는 혜주와 손진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는 서툰 첫사랑의 시작과 설렘, 풋풋함과 아픔을 고스란히 그려내며 이어지는 회차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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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화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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