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가수 권정열, 정세운이 불순과 청정 사이를 오가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코너 '은프라 숙프리 쇼'에는 권정열,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송은이-김숙은 게스트들과 인사를 나누며 출연 소감을 물었다. 정세운은 "'언니네'는 첫 출연이다"며 "TV 보는 것 같다. 데뷔한 지 2주 됐다"고 답했다. 권정열은 "저는 10cm로 따지면 8주년 째다"고 답했다.
정세운은 DJ들에게 첫 미니앨범을 선물하며 정성이 담긴 편지를 선물했다. 김숙은 "정말 빼곡히 썼다.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건넸다. 권정열은 "저도 앨범 선물을 드렸는데 편지를 쓸 걸 그랬다"며 후회했다. 이에 김숙은 "권정열 씨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 청취자는 권정열의 팬이라며 '쓰담쓰담'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달콤한 보이스로 노래를 선보인 권정열은 "이 노래가 예능에서 아이를 쓰다듬는 장면에서 많이 나오더라"며 "그런데 '쓰담쓰담'은 불순함의 결정체다. 불순한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노래 정체(?)를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청정 세운이. 오늘 때 좀 묻히자'는 글을 게재, 권정열은 "지금 저보고 때를 묻히라는 소리냐?"고 반문해 폭소를 유발했다.
'불순함'에 대한 이야이가 이어졌다. 정세운은 "술도 못 한다. 지금 음악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정렬은 "저도 그랬다. 너무 음악만 하면 저처럼 불순해진다"며 입담을 자랑했다.
권정열은 '폰서트', 정세운은 'JUST U' 라이브로 달달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권정열은 정세운의 노래 모습을 보며 "섹시해서 깜짝 놀랐다. 저랑 같은 부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세운은 자신의 별명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뇨라고 밝히며 "팬들을 부를 때 포뇨 친구들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송은이-김숙은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살이 빠졌다'는 질문에 권정열은 "팬분들이 '무한도전' 출연을 가장 많이 기억하신다. 그때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갔다. 2011년 이후로 6년간 사람들이 저를 보면 놀란다"고 말했다.
정세운은 개인 메모지를 들키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송은이는 "뭐를 그렇게 적는 거냐"며 메모지를 낚아챘다. 종이에는 '권정열 몸무게' 등 소소한 말들이 적혀있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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