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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이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완봉승을 거뒀다면 해피 엔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바람과 달랐다. 선두 타자 류지혁의 안타 이후 박건우의 내야 땅볼 타구때 2루수 박민우의 실책이 겹쳤다. 그리고 다음 타자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1 동점이 됐다. 이미 투구수도 100개를 훌쩍 넘겼고, 승리 요건까지 사라지면서 더이상 마운드에서 버틸 이유가 없어진 장현식은 김진성과 교체됐다. 그리고 NC는 1대2로 졌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억울함의 눈물을 훔친 장현식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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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은 13일 홈 창원 마산구장에서 두산을 다시 만났다. 정확히 31일만이었다. 전날(12일) NC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데다, 순위 경쟁팀이고, 장현식이 그날의 '복수혈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였다. 더욱이 NC는 에릭 해커가 빠진만큼 국내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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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은 3회였다.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오재일과 에반스를 삼진 처리했다. 2아웃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도 볼넷이 문제였다. 박세혁 타석에서 제구에 고전하다 볼넷을 허용했고, 오재원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 당해 3점 홈런이 되고 말았다. 결국 장현식은 2⅔이닝 6안타(1홈런) 5탈삼진 6볼넷 9실점의 부진한 기록만 남겨두고 물러났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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