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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6안타 3탈삼진 무볼넷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팀이 11대2의 대승을 거두며 데뷔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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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기태 감독이 이민우를 선발로 낸다고 했을 때만해도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 임시 선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기태 감독은 올시즌 꾸준히 2군에서 선발 경험을 쌓은 이민우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순천효천고-경성대를 졸업하고 2015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이민우는 2014년 지명받은 뒤 곧바로 인대접합수술과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고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를 했고, 올해 4월에 제대해 그동안 2군에서 선발로 활약했다. 포수로 활동하다가 대학교 2학년때부터 투수로 전향한 이민우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63⅓이닝을 소화했다. 5승3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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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민우는 씩씩했다. 전날 인터뷰에서 "선발 통보를 받았을 때 긴장도 많이 됐고, 설레기도 했다"면서 "4이닝 2실점 정도를 생각한다"고 했던 이민우는 강한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공을 기죽지 않고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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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의 리드를 등에 업은 이민우는 1회말 삼자범퇴로 가볍게 시작했다. 2회말 번즈에게 솔로포를 맞고, 문규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추가실점은 없었고, 3회말 2사 1,3루, 5회 무사 1,2루의 위기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6회말 1사 1루서 최준석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이후 번즈와 문규현을 범타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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