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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스포츠 닥터로 일하고 있는 남편은 지난 9일 입국해 아내와 시간을 보낸 뒤 이날은 서울에서 TV로 경기를 시청하려고 했었다. 15일 출국 때문이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해 서울에서 천안까지 택시를 타고 내려왔다는 것이 GS칼텍스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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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사랑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현재 50대 초반인 제라드와 30대 초반인 듀크의 나이차는 20년 정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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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깜짝 이벤트를 받은 듀크는 이날 3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1, 2세트에는 다소 국내 선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았고 자체 범실도 많았다. 그러나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린 듀크는 흑인 특유의 용수철 같은 탄력으로 타점 높은 공격을 펼쳤다. 지난 시즌 태국리그 최우수선수(MVP)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세트스코어 3대2 대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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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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