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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회말 전준우의 2루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이대호가 문승원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이어 4회말 3점을 보태 주도권을 쥐었다. 1사후 강민호의 사구, 2사후 문규현의 우전안타로 1,3루. 이어 등장한 황진수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려 6-0으로 달아났다. 황진수의 데뷔 10년만에 터진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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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박진형이 1⅔이닝을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진데 이어 마무리 손승락이 8회초 2사후 마운드에 올라 나머지 1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롯데는 8회말 안타 2개와 4사구 3개를 묶어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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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의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황진수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두 선수 모두 오늘 좋은 활약을 해줬다. 또 경기 초반 이대호와 황진수의 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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