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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레리안>의 주인공 '발레리안'은 타고난 전술 본능과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특수 에이전트이다. 하지만 그는 일반적인 슈퍼히어로와 외형부터 완벽하게 다르다. 뤽 베송 감독은 "발레리안을 완벽한 근육을 가진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슈퍼히어로의 전형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데인 드한을 캐스팅 한 이유다"라고 말한다. 발레리안은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휴머니즘적인 매력을 분출한다. 이러한 설정은 진짜 영웅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감독의 연출 의도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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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제5원소>, <잔다르크> 등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속 여성 캐릭터는 누군가로부터 보호받는 것이 아닌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능동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영화 <발레리안>의 '로렐린' 역시 마찬가지이다. 명문대 출신, 완벽한 외모, 자타공인 상위 1%의 에이전트 로렐린은 자신의 파트너 발레리안을 위험에서 구해주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가치관과 신념으로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일반적인 슈퍼히어로 무비에서 여성이 남자 주인공으로부터 보호받는 설정으로 그려지는 것과는 정반대의 설정이다. 뤽 베송 감독은 내한 기자회견 당시 "내 영화 속 여성들의 모티브는 바로 어머니이다. 나의 어머니를 비롯한 모든 여성들은 그 자체로 존엄하다. 남자들의 특기인 근육의 힘을 배제한 강인함 말이다"라며 자신의 영화 속 여성캐릭터의 모티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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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감독은 "<발레리안>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는 사람들은 더불어 살아야 하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감독의 뜻은 영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인간의 욕심으로 행성을 잃은 진주족은 같은 방법으로 복수하는 것을 택하지 않는다. 또한 발레리안과 로렐린은 신의를 가지고 서로를 존중하며 우주를 위험에서 구한다. 악인과 선인이라는 이분법적인 구성이 아닌 인류애가 있다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뤽 베송 다운 메시지를 건네는 것이다. 뤽 베송 감독은 "어쩌면 사람들은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라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모두의 건강, 두뇌, 영혼에 모두 득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인류를 구원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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