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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기태 감독과 이대진 투수코치 입장에서는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 머리가 아플 듯 하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이 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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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기 전까지 두 사람은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투입된다. 양현종은 19일 SK 와이번스전 등판이 확정됐다. 헥터의 경우 22일 두산 베어스전 또는 23일 kt 위즈전 등판이 유력하다. 하루라도 빨리 우승을 확정짓는 게 여러모로 팀에 좋다. 문제는 우승 확정 이후다. 팀 입장에서는 1년 내내 가장 열심히 던진 두 투수에게 휴식도 주고싶고, 조금 여유롭게 등판 기회를 주고싶다. 하지만 투수 타이틀의 꽃, 다승왕 자리를 놓고 여기까지 왔는데 허무하게 포기할 프로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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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기태 감독은 "일단 정규시즌 우승 확정까지는 정상적으로 간다. 이후 스케줄은 이대진 투수코치와 잘 상의해보겠다"고 했다. 이 코치 역시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려 한다"고 했다. 우승을 확정지으면 1달 정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이 원한다면 충분히 등판 기회를 주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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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시즌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진 양현종과 헥터의 집안 경쟁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우승이 확정돼도 KIA 팬들은 끝까지 흥미롭게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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