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리그 퍼스트 디비전B(2부) 투비즈의 황기욱(21)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벨기에리그 데뷔골. 투비즈는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황기욱은 FC서울의 유망주다. 그는 지난 8월 중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한국인 구단주(심찬구 스포티즌 대표)가 소유한 벨기에 투비즈로 임대됐다.
2015년 오산고를 졸업한 황기욱은 우선 지명 후 연세대를 거쳐 성인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 16세 이하, 19세 이하, 23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기대주다. 미드필더부터 최종 수비까지 수행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프로 입문 뒤에도 가능성을 선보였다. 그는 올 시즌 K리그 7경기에 출전,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밟기도 했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황기욱은 18일(한국시각) 벨기에 투비즈 스타드 레버턴에서 벌어진 리어세와의 2017~2018시즌 6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 0-0으로 팽팽한 후반 21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투비즈는 후반 45분 스테방스의 추가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투비즈는 이번 시즌 6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1승2무3패(승점 5)로 6위로 도약했다.
투비즈는 2014년 국내기업(스포티즌)이 인수했다. 2016~2017시즌에는 벨기에 프로리그B에서 리그 5위, 하위 스플릿 플레이오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황기욱 박찬길 이재건 등 한국 출신들이 뛰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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