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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올시즌에 앞서 FA로 4년간 95억원을 받고 트윈스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이 90%를 넘긴 시점에서 FA 첫해 성적표는 'A'다. 내용은 'A+'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수가 다소 아쉽다. 차우찬은 올시즌 26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 3.33이다. 평균자책점은 kt위즈 라이언 피어밴드(3.02)에 이어 전체 2위에 해당한다. 득점지원을 제외한 순수 피칭능력만 놓고보면 리그 정상급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164⅔이닝을 소화해 내구성과 팀기여도 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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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이 불운의 정점이었다. 차우찬은 7이닝 2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고, 팀은 1대3으로 역전패했다. '불운 에이스' 대표주자 피어밴드는 평균자책점 1위임에도 8승10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kt는 시즌 중 100패 가능성이 언급된 최약체. 반면 LG는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팀이다. 차우찬의 불운이 피어밴드 이상으로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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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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