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비가 한일여자농구클럽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리은행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도요타 안텔로프스와의 경기에 67대58로 승리하며 2승1패를 기록했다.
이후 JX에네오스 선플라워즈가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94대54로 승리하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리은행이 우승팀이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경기에서 JX에 81대70으로 승리한 바 있다.
1쿼터에서 이미 도요타와의 점수차를 28-12로 벌려놓은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미즈시마 사키에게 연달아 3점슛 2개를 허용하고 김정은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마우리 에블린이 모두 성공시키며 종료 3분17초를 남기고는 9점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도요타는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2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임영희도 1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김정은과 함께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식스맨' 이선영은 10득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두번째 경기인 삼성생명과 JX와의 경기에서는 삼성생명이 패했다.
1쿼터에서 1점차 박빙 승부를 이어가던 삼성생명은 2쿼터부터 JX의 185㎝센터 오사키 유카의 벽을 넘지 못하며 번번히 수비 리바운드를 빼앗기고 골밑을 내주며 28-47로 점수차가 벌어진 상태에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신장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190㎝의 센터 한여름을 투입했지만 팀플레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3쿼터 종료 8분여 전까지 점수차는 23점차로 벌어졌다. 3일 연속 경기를 뛴 탓에 체력이 떨어진 모습도 보이며 삼성생명의 슛은 번번히 골대를 빗나갔다. 4쿼터에는 수비 매치업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54대94로 패했다.
아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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