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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은 타선이 1회에 4점, 2회에 10점을 뽑아주며 '무혈입성'처럼 승리를 얻어냈기 때문에 섣불리 니퍼트의 컨디션이 완벽히 돌아왔다고 보긴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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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다음 김성훈 타석에서 박해민이 무관심 도루로 2루에 안착하자 니퍼트는 박해민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13점이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앞서 있는 상황에서 상대팀이 도루를 했다고 불만을 표현하는 것은 평범한 상황은 아니다. '더 뛰어보라'는 조롱이었다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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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잠실 한화 이글스 전에서도 3회까지 3실점한 그는 더그아웃에서 글러브를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경기 후 동료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사과를 하기도 했지만 한국식 매너에 익숙하다고 알려진 니퍼트의 최근 행동들은 그의 '멘탈'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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