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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의 어머니는 딸의 친구들로부터 이정희가 혼자 물에 빠진 게 아니라 심애숙에 밀쳐져 빠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때문에 담임 오만상을 찾아가 심애숙의 퇴학을 주장한 것. 교육청에 투서를 보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오만상은 심애숙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지만, 심애숙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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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애숙이 분노해 손을 들어올리는 순간 다시 오만상이 나타났다. 오만상은 "혜주하고 너하고 같은 반에서 공부한다고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나"면서 "2년 뒤에 너 같은 인간쓰레기가 박혜주 같은 교양있는 여대생을 쳐다나 볼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애숙은 "못 쳐다보죠. 내일 모레면 퇴학당할 쓰레기하고 서울대 교수님 귀하신 따님하고 비교가 되겠습니까"라며 이를 갈았다. 박혜주는 담임의 노골적인 차별에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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