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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베테랑은 역시 달랐다. 유희관이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유희관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8대3으로 승리했다.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유희관은 역대 11번째로 5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두산 좌완으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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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정확한 제구력과 완급조절이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유희관'다움을 찾은 것이다. 이날도 유희관은 롯데 강타선을 맞아 철저한 코너워크, 특히 몸쪽 공을 과감하게 던지며 빠른 승부로 이닝을 끌고 나갔다. 3회 문규현에게 130㎞짜리 직구를 한복판으로 던지다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나무랄데 없는 피칭이었다. 투구수는 106개, 볼넷 3개와 탈삼진 4개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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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유희관은 또다른 의미있는 기록들도 달성했다. 2회말 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년 연속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역대 24번째 기록이다. 또 7이닝을 추가해 시즌 183⅓이닝을 마크, 3년 연속 180이닝을 돌파했다. '이닝이터'의 대명사인 유희관의 이 기록은 역대 1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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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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