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피아니스트 윤한이 9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윤한은 9월 말, 서울 모처에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윤한은 21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한"라고 적었다. 그는 "늘 결혼에 대해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결혼할 때가 왔음을 가슴으로 먼저 느끼게 해준 사람을 만났다"며 "저의 부족함과 서투름까지도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버클리음대 출신의 윤한은 현재 경희대 포스트모던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배우 이소연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하 윤한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윤한입니다.
원래 어떤 상황을 두고 길게 생각하는 성격이 아닌데, 이 글을 쓰기까지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저 역시 처음 겪는 인생의 모험이자 제 삶에서 손꼽을 중요한 일이기에, 언제 어떻게 전해야 할까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합니다. 늘 결혼에 대해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결혼할 때가 왔음을 가슴으로 먼저 느끼게 해준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의 부족함과 서투름까지도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입니다.
2009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서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에는 제 진심을 모두 담을 수 없겠지만... 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께 축복 받으며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습니다. 서로에 대한 아름다운 믿음을 오래 간직하며 변함없이 올바르고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꾸준히 오래도록 여러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이 짧은 글을 쓰는데 며칠이 흘렀네요. 서투른 글이지만 제 진심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윤한 올림.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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