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언니는살아있다' 신흥 악녀로 등극한 손여은이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마지막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구세경(손여은 분)이 드라마 종착점을 앞두고 유방암 선고를 받아 그녀의 막판 행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건강을 방치한 탓에 전이가 심한 상태여서 그녀의 삶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남은 스토리에서 세경의 버킷리스트가 하나 둘씩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화재 사건으로 아들 용하(김승한 분)를 잃을 뻔한 위기에 처했던 구세경은 아들과 마지막 이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22일 용하와 세경이 만나는 비하인드컷으로 공개해 먹먹한 감정을 전달했다. 공개된 사진은 용하가 엄마를 보자 반가운 마음에 쫓아갔다가 자동차에 치일 뻔하고 그것을 본 세경이 놀란 마음으로 다가와 용하의 안전을 확인하는 장면이다. 세경의 눈빛에는 두번 다시 용하를 위험에 빠트리게 하고 싶지 않은 간절함이 담겨있다. 또 그동안 성공과 야망 때문에 아들을 등한시했던 미안함과 안쓰러움도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은향(오윤아 분)으로부터 세경의 상태를 전해 들은 조환승(송종호 분)이 엄마와 헤어지는 용하를 위로하는 장면도 있어 이들 세 가족의 운명이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제작진은 "세경이 그토록 아들 용하에게 매정하게 굴었던 배경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 구회장에게 받은 상처도 자리잡고 있다. 이번 주에 부녀간 골깊은 감정이 어디까지였는지 과거의 세경 트라우마가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23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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