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에다 겐타는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등판을 위해 일찌감치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끝까지 선발로 나선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에 정상적으로 던진다"라고 밝혔다.
류현진과 마에다는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마에다는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 선발로 나왔지만 3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그가 부진하지 않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그를 남은 경기서 불펜 투수로 기용하기 위해 뺀 것.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는 포스트시즌 불펜의 키"라면서 "앞으로 불펜으로 나서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듯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역할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에게 좀 더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후반기에 나온 9경기서 평균자책점 2.36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루기 위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해 오면서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 진입이 쉽지 않아졌다. 하지만 후반기 좋은 성적은 다저스 수뇌부에게 분명 좋은 인상을 심었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10경기나 남았다. 지금 포스트시즌 선발을 결정하기엔 이르다"라고 했다. 류현진에게 기회가 있다는 뜻인 것은 분명하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로 나갈 수 있는 시험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 속에 경기가 기다려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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